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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자연휴양림 강화 석모도에 12월 개장

인천에 처음 조성한 자연휴양림이 오는 12월 강화군 석모도에 문을 연다. 인천시는 국비와 시ㆍ군비 등 172억여원을 들여 조성한 석모도 자연휴양림을 다음달 개장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7년 4월 자연휴양림으로 지정ㆍ고시된 석모도 일대 128만3,000㎡에 1단계로 16개 객실로 구성된 산림휴양관과 식당, 숲속수련장, 다목적구장, 관리사무소, 진입도로, 주차장 등을 완공했다. 전체적인 시설 관리ㆍ운영은 강화군이 관련 조례를 제정해 맡는다. 자연휴양림 내 객실 요금은 성수기ㆍ비수기와 평일ㆍ공휴일로 구분해 4인실이 3만5,000~5만원, 10인실이 6만5,000~10만원이다. 회의실은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8시간 기준)는 15만~20만원이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14채와 쉼터, 야외취수장, 팔각전망대, 창고 등을 추가로 건립, 11월에 전체 시설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 95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수목원도 내년 완공해 개장할 계획이다. 수목원은 총 54㏊ 규모로, 산책로와 온실 등을 갖추게 된다. 한편 시는 옹진군을 비롯해 자연경관이 뛰어난 인천의 다른 섬 지역의 국ㆍ공유지를 활용해 자연휴양림을 추가로 지정ㆍ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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