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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유기농 녹즙 파문'에 하한가

브랜드 이미지 부정적 영향<BR>노사갈등 이어 악재 겹쳐

풀무원이 노사갈등에 이어 유기농 녹즙 파문까지 겹쳐 홍역을 치르고 있다. 26일 주식시장에서 풀무원은 하한가인 3만8,250원으로 곤두박질 쳤으며 회사 신뢰도 하락을 경고하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일 일부언론은 풀무원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녹즙 상품에 일반 신선초가 유기농 신선초와 섞여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비료와 농약을 사용해서 생산된 일반 채소가 유기농으로 둔갑해 공급됐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맥쿼리증권은 “사실로 밝혀진다면 풀무원의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새로 출시한 유기농 두부 브랜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쿼리증권은 지난 96년 유기농 관련 파문이 있었을 때에도 보도 이후 한달동안 풀무원 주가는 10% 하락했고 시장대비로도 5%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도 단기적으로 주가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사갈등도 풀무원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민노총은 지난 20일 사측이 개악된 단협안을 고수하고 있다며 풀무원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했고, 사측은 이에 대응 2곳의 두부공장에 대해 직장폐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달초 5만원을 웃돌던 풀무원의 주가는 현재 20%이상 빠져 3만원대로 주저 앉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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