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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형 매장 인테리어에 깔끔한 스파게티 맛 아이서 어른까지 좋아해요"

[창업 점주 인터뷰] 의정부 '나폴리오' 박삼규 사장


경기도 의정부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나폴리오'(www.napolio.co.kr)를 운영하는 박삼규 사장(49ㆍ사진)은 지난 2008년 6월 창업해 현재 월 평균 4,000만~4,5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건비, 임대료 등을 뺀 순수익은 1,000만원 선. 25년간 운송업을 하던 박 사장은 평소 하루라도 빨리 안정된 사업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을 품어왔다. 외식업으로 마음을 정한 후 다양한 업종을 탐색한 끝에 이탈리안 패밀리레스토랑을 열기로 결정했다. 파스타 요리와 정통 이탈리아식 피자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이탈리안 푸드 시장이 커지는 것이 눈에 잡혔다. "신선한 채소, 해산물 등 영양가 높은 재료를 사용하고, 깔끔한 매장분위기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많이 찾더군요. 음식도 중독성이 있는 걸 알았어요" 박 사장은 이탈리안 푸드가 많이 밀집되어 있는 명동, 분당 등 도심상권과 백화점을 샅샅이 다니며 맛과 분위기, 고객 분포 등을 따져봤다. 발품을 팔아가며 결정한 브랜드는 바로 '나폴리오'. 박 사장은 파스텔톤의 카페형 인테리어와 스파게티 맛에 반했다. 인생2막의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일이라 더 신중해졌다. 소스를 만드는 식품공장도 직접 방문해 소스가 나오는 과정과 맛도 다시 판단했다. 맛과 분위기에 성공을 확신한 그는 상권 고르기에 들어갔다. 서울도심은 임대료가 비싸, 지방으로 눈을 돌렸다. 낙점한 곳은 의정부 중앙로 로데오거리. 우선 집에서 가깝고 서울이나 신도시 못지않게 상권이 잘 형성됐다. 1년간 준비를 거쳐 지난 2008년 6월 점포비 포함 총 3억원을 투자해 창업했다. 개장 초기부터 직원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대신 요리를 직접 만들어 가며 전문가 수준의 실력도 쌓았다. 박 사장은 "본사에서 제공해 주는 소스와 레시피가 있기 때문에 조리과정을 배우는 것은 힘들지 않다"며 "어느 날 제가 요리를 해야 할 때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숙련인 셈"이라고 말했다. 매장 운영에 성공한 박 사장은 이제 또 꿈이 생겼다. 바로 자신의 2호점이다. 지금은 부인이 일요일 마다 박 사장 대신 매장에 나와 일을 하지만 점포 하나를 더 내서 부인에게 점포 운영을 맡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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