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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뛴다!] 효성

■ 타이어코드<br>세계 타이어코드시장 1위 독주<br>12개국에 제조기술특허 출원<br>굿이어등 세계적 기업에 공급<br>생산거점 현지화전략 가속도



효성은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장 점유율 25%. 전세계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자동차 4대 중 1대꼴로 타이어에 효성이 공급하는 타이어코드가 들어가 있는 셈이다. 타이어코드란 자동차 타이어의 내구성을 보강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일종의 보강재로서 타이어의 모양을 유지시켜주고 내구성을 강화해 주는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핵심 재료다. ◇타이어코드 특허만 12개국에 출원= 효성은 폴리에스터의 원료인 TPA에서부터 폴리에스터칩, 타이어코드용사, 타이어코드지(직물)까지의 일괄 생산체제를 기반으로 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90년 후반부터 대규모 증설을 진행해 왔으며 2000년부터는 세계 1위의 타이어코드 업체로 급성장했다. 이와 함께 타이어코드 제조기술에 관한 특허를 미국을 포함한 해외 12개국에 출원해 놓는 등 기술경쟁력도 확보해 놓고 있다. 타이어코드의 경우 특히 품질 및 기술 안전성이 중요한 제품으로 후발업체의 진입이 어려울 뿐 아니라 타이어 제조사에서도 기존의 공급업체를 바꾸지 않으려는 성향이 높다. 이처럼 폐쇄적이고 까다로운 시장에서 효성이 선진국 메이커들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것은 효성의 품질과 생산능력, 가격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세계적인 위치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 ◇굿이어 등 세계 대표 타이어 메이커에 공급= 효성은 세계 유수의 타이어 업체인 굿이어(Goodyear), 브릿지스톤(Bridgestone), 미쉐린(Michellin), 콘티넨탈(Continental), 쿠퍼(Cooper) 등에 타이어코드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타이어 메이커인 미쉐린과는 지난 2002년에 향후 7년간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확보해 놓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향후 10년간 총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스틸코드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는 등 경사를 맞기도 했다. 효성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세계에서 최대의 스틸 타이어코드 거래시장인 북미 지역의 마켓쉐어를 현재 7%에서 14%까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다. ◇생산거점 현지화 등 글로벌 경영 본격화= 효성은 스틸코드 공급계약과 함께 미국 인디애나주 스카츠버그(Scottsburg)에 위치한 미쉐린의 스틸코드 공장도 인수함에 따라 세계최대 시장인 북미지역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현지에서 즉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PET 타이어코드와 더불어 스틸 코드에서도 효성이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효성은 지난 해 중국에 건설한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와 스틸코드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급성장에 따른 타이어코드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증설과 함께 생산지역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세계적 타이어 업체와 업무제휴를 강화하고 새로운 타이어코드 소재개발에도 박차를 가함으로써 확고부동한 글로벌 넘버원 자리를 고수할 전망이다. 효성은 앞으로도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세계 2위의 스판덱스, 중전기 부문 등을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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