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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없인 미래없다] GS칼텍스

10년간 5조 투입 경쟁력 높여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의 중질유분해시설(고도화 설비) 전경. GS칼텍스는 오는 2013년까지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제4중질유분해시설을 완공, 하루 26만8,000배럴의 국내 최대 고도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미래로 가는 다리(Bridge to the Future)'를 건설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신사업 발굴및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초 GS칼텍스는 '제4중질유분해시설'에 대한 투자 1,500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약 9,000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오는 2013년까지 총 1조1,000억원이 들어갈 제4중질유분해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26만8,000배럴의 국내 최대 고도화 능력과 35.3%의 국내 최고 고도화 비율을 갖추게 된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고도화시설에 총 5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로 여수 공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또 신ㆍ재생에너지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연구ㆍ개발(R&D) 및 상용화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음극재 사업. 지난 2월 일본 최대 에너지기업인 JX NOE(옛 신일본석유)와 합작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 구미산업단지에 음극재 공장을 기공했다. 본격 가동되는 내년부터 연산 2,000톤 규모의 소프트카본계 음극재를 본격 생산하게 된다. 이는 2012년 세계 리튬 2차전지용 소프트카본 음극재 시장의 10%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이어 연산 4,000톤 규모 이상으로 생산능력을 늘린 후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중국 등 해외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현지에서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2003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2007년 이후 칭다오, 지난, 옌타이 등 주요 도시에서 주유소를 운영 중이다. 2006년에는 중국 하북성 랑방 소재의 복합 폴리프로필렌(PP) 생산업체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지난달에는 업계 최초로 동유럽 체코에 복합수지 법인도 세웠다. 아울러 지난해 중국 자동차용 윤활유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타이어와 전략적 제휴를 한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중국 3대 자동차업체 동펑자동차의 윤활유 자회사인 동펑윤활유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인도 뭄바이에도 윤활유 판매 현지법인을 설립, 윤활유 제품의 해외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허동수 회장은 "전략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며 발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추가 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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