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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 시스템 경쟁력 충분…동남아등 해외시장 적극 진출”

정의동 증권예탁결제원 사장


“국내 증권예탁결제 시스템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시스템인 만큼 태국 등 동남아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증권예탁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의동(57ㆍ사진) 증권예탁결제원 사장은 27~2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차 세계중앙예탁기관회의 참가에 앞서 26일 인터뷰를 갖고 “현재 국내 증권시장에 구축된 예탁 및 결제 시스템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동남아 각국의 인프라 구축 문의 및 연수가 잇따르고 있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증권예탁시장 진출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는 설명이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이와 관련, 다음달부터 태국증권예탁결제원에 인력을 파견해 체제비와 개발비를 받고 현지 증권대차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오는 5월 중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아세안 9개국 증권 관련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국내 채권시장 연수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99년에는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를 대상으로 예탁결제제도 운용컨설팅을 실시했고 2002년에는 독립국가연합(CIS) 초청연수 및 우즈베키스탄 예탁결제제도 지원 컨설팅, 2003년에는 베트남 증권예탁결제제도 체제정비 지원사업을 벌였다. 정 사장은 또 온라인 전자투표와 관련, “그동안 법무부ㆍ재정경제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연내 상법을 개정, 내년부터 희망하는 기업들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며 “온라인 전자투표가 확산될 경우 소액주주의 권익보호와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증권선물거래소와의 청산ㆍ결제기능 통합논의에 대해서는 “양 기관간에 구성된 태스크포스에서 상반기 중 개편방안을 마련할 계획이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경우 일부 유럽 국가를 제외하고 예탁결제원이 청산ㆍ결제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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