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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파이브 상인 2000여명 청년 일자리 창출 힘 보탰다

■ 우리銀 통해 청년희망펀드 가입

이광구(첫째줄 왼쪽 세번째) 우리은행장이 24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모상종(〃 네번째) 가든파이브 라이프 관리단 회장 및 상가 상인들로부터 청년희망펀드 공익 신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금 모으기 운동 때처럼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온 국민이 발 벗고 나서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있지 않습니까. 소액이지만 십시일반 하면 젊은 세대에 희망을 주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습니다."(모상종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관리단 회장)

지난 21일 출시된 청년희망펀드에 무려 2,0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사례가 나왔다. 1호 가입자인 박근혜 대통령을 시작으로 주로 정관계자들이나 금융계 인사들이 가입에 동참해온 가운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첫 사례여서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가든파이브 라이프 관리단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상품의 취지를 접한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상인들이 라이프동에 입점해 있는 우리은행으로 직접 찾아와 참여 의사를 밝혔다"며 "2,000여명의 상인들께서 2,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해주셨다"고 전했다.



이날 기부식에 참여한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소수가 큰 금액을 기부하는 것보다 많은 사람들이 소액이라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값지고 소중한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상인들의 기부가 청년들을 위한 희망과 소액 기부 문화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금융인이나 유명인들의 청년희망펀드 기부도 잇따랐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를 방문해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기부하고 매월 소득의 10%에 상당한 금액을 출연할 것을 약정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 등 범 농협 최고경영자들 역시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영업부에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도 연봉의 20%를 반납한다고 밝힌 데 이어 반납 금액의 50%는 매월 정기적으로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일시금 500만원을 펀드에 기부하기로 했다.

25일부터는 인터넷으로도 펀드 가입이 가능해져 일반인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연합회는 24일 KEB하나은행에 이어 신한·국민·우리·농협은행도 25일 오전9시부터 인터넷뱅킹을 통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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