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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이용 2년 연속 늘었다

고유가 여파 작년 하루 평균 1,041만명 달해

지난 2008년부터 본격화된 고유가 여파 등으로 지난해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이 2년 연속 증가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시내 대중교통 이용객은 2006년 1,019만여명에서 2007년 1,013만여명으로 줄었다가 2008년 1,022여명, 지난해 1,041만여명으로 늘었다. 특히 2007년까지 하루 평균 453만여명에 머물던 지하철 이용객은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2008년부터 늘기 시작해 지난해 473만명으로 뛰었다. 2006년 566만명에 육박하던 버스이용객도 2007년 560만여명으로 감소했으나 2008년 564만여명, 지난해 568만여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전체 교통수단 가운데 대중교통이 분담하는 비율은 2006년의 62.3%에서 지난해 63%로 상승했다. 반면 승용차 분담률은 같은 기간 26.3%에서 25.9%로 떨어졌다. 서울시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승용차 기피현상이 나타난데다 지하철 9호선 개통과 버스중앙전용차로 확충 등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승용차 이용객이 줄면서 서울의 도로소통 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시내 전체 도로의 차량 통행속도는 2006년 22.9㎞에서 지난해 24㎞로, 도심 통행속도는 같은 기간 시속 14.4㎞에서 16㎞로 향상됐다. 지하철 스크린도어 및 에스컬레이터 등 안전ㆍ편의시설 확충, 버스정보안내 시스템 확대 등 서비스 개선에 힘입어 서울 시민들의 대중교통에 인식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서울시가 조사한 대중교통 만족도 조사 결과 시민만족도는 지난해 버스 71.6점, 택시 69.7점으로 2006년의 버스 59.2점, 택시 65.6점보다 높아졌다. 시의 한 관계자는 “향후 대중교통ㆍ자전거 등 저탄소 교통체계 정착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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