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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주 오를때 팔아야"

기술적반등 불과…롯데 진입 악재등 여전히 전망 불투명

홈쇼핑주가 끝없는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 기미를 보이고 있다. 홈쇼핑 관계자들은 주가가 워낙 많이 떨어져 이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때를 이용해 처분하는 게 낫다고 조언한다. 26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LG홈쇼핑은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3만3,600원까지 하락한 뒤 3만6,550원까지 반등했으며 CJ홈쇼핑도 2만5,550원을 바닥으로 3만500원까지 올라왔다. LG홈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장 자체가 폭락하는 바람에 펀더멘털과는 무관하게 주가가 움직였다”며 “반등이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CJ홈쇼핑 관계자도 “쉬로더투신운용이 갑작스레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수급이 악화됐다”며 “자산가치만 보더라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홈쇼핑 시장이 이미 성숙해 발전성이 떨어지는데다 롯데의 시장 진입이라는 최대 악재가 기다리고 있어 주가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강조한다. 또 최근의 반등에 대해서도 주가가 역사상 최저가 수준으로 떨어진 데 따른 반발로 조만간 하락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옥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롯데가 시장에 참여할 경우 양사가 시장점유율을 지키기 위해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될 지 계산하기 어렵다”며 “잠시 기술적 반등이 들어온 지금 매도해야 추가적인 손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현재로서는 자사주 매입 등 적극적인 주가 부양책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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