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연구원은 “9개 분기 연속 실적 서프라이즈는 회사의 보수적인 실적 가이던스와 연구원의 보수적인 실적 전망에 기인한다”며 “한샘의 실적이 향후 몇년간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보일 것이라는 것에는 전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밸류에이션에 걸맞는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샘의 2015∼2017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4.4%, 10.9%, 19.4%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한샘은 건자재 시장 진출에 따른 부작용 해소도 검증받지 않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성과도 보여주지 못한 상황인데다 상대적으로 건설주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지니고 있다”며 “향후 1년간 과열을 가라앉히고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지켜보는 기간으로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종전 19만5,000원에서 2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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