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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보는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 설계사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보다 튼튼"

제2롯데월드몰, 아쿠아리움·영화관 점검 끝난 후 재개장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00층 공사현장서 본 잠실전경. /권욱기자

신동빈(왼쪽) 롯데그룹 회장이 24일 ''롯데월드타워 100층 돌파 기념 및 안전기원식''에서 대형 안전모 모형에 안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적고 있다.

롯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상징물이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꿈'인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4년 5개월 만인 24일 100층 공사를 마쳤다. 100층에 오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롯데월드타워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다시 한 번 포부를 밝혔다.

내년 말 완공까지 23개층만 남았지만 신 회장은 그때까지 롯데월드몰의 영업 부진과 안전 우려를 씻어내야 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를 아우르는 '제2롯데월드'에 대해 문답 풀이 형식으로 알아봤다.

Q. 롯데월드타워는 전 세계에서 몇 번째로 높은 건물인가.

A. 높이(555m)를 기준으로 하면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 중국 선전의 핑안IFC(648m), 상하이의 상하이타워(632m) 등에 이어 전 세계 6위다. 층수(123층)를 기준으로는 부르즈 할리파(163층), 중국 톈진의 골드인파이낸스117(128층), 상하이타워(128층)에 이어 세계 4위다. 국내에서는 높이와 층수 모두 최고층이다. 완공된 건물을 기준으로 보면 현재 국내 최고층 빌딩은 인천 송도의 동북아무역센터(305m·68층),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3차(264m·69층), 여의도 63빌딩(249m·63층) 순이다.

Q. 주변 지역의 지반침하나 롯데월드몰 내 균열·누수 문제는 정말 괜찮은 것인가.

A. 잠실 일대의 지반 함몰 현상은 서울시 등의 조사 결과 제2롯데월드몰과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월드타워의 토목설계를 맡은 ARUP 측은 롯데월드타워의 지반이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보다 더 튼튼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롯데월드타워의 예상 지반 침하량은 39㎜였는데 현재 9㎜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롯데는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 사이에 1m 두께의 2중 차수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 문제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롯데월드몰 내의 바닥 균열, 아쿠아리움 누수 현상은 마감재나 접착 시공의 문제로 인한 것으로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다. 또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가 같은 건물의 저층부와 고층부라는 오해가 많은데 둘은 별도로 지어진 건물이다.

Q. 영화관·아쿠아리움 재개장과 이에 따른 영업 활성화는 언제쯤 이뤄지나.

A. 롯데에서는 이미 재개장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서울시와 국민안전처의 점검이 끝나는 대로 영화관과 아쿠아리움 운영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두 시설의 집객 효과가 큰 만큼 현재 일일 5만명 수준으로 줄어든 방문객 수가 다시 두 배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롯데는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매장에 입점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Q. 제2롯데월드의 경제적 효과는.

A. 롯데는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 제2롯데월드의 방문객 수가 연 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연 150만명의 해외 관광객이 추가로 우리나라를 찾아 연 3,000억원의 외국인 관광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싱가포르의 초고층 건물인 '마리나베이샌즈' 역시 196만명의 추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효과를 발휘했다. 이 밖에도 제2롯데월드는 생산유발효과, 경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2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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