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군부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워싱턴은 이집트의 정치상황을 만드는 데 있어 미약한 능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헤이글 장관은 이어 “우리는 대 이집트 관계의 모든 면을 재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헤이글 장관은 중국과 주변국들간의 갈등에 대해 “미국은 해당 해역의 주권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도 갖고 있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한 뒤, 양국간 국방협력 강화를 위해 자신이 내년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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