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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제지 매출 10%증가 '공격경영' 선언

신호제지 매출 10%증가 '공격경영' 선언 올해 매출액 6000억, 현금영업이익 850억원 목표 최근 제지업계 구조조정 태풍의 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호제지가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호제지(대표 김종훈)는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6,000억원, 현금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150억원 증가한 850억원으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 신호제지는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중인 경영혁신 활동인 'ACTION 21'운동을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 180억원의 원가를 추가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신호제지의 고위 관계자는 "공격적인 경영전략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많지만 이 같은 목표를 꼭 달성해 회사의 자생력을 대내외적으로 확인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모업체와 M&A된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지난해 연말부터 각종 근거없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으나 실제로 회사 재무상황을 분석한다면 이러한 소문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향후 유사한 루머가 유포될 경우에는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인쇄용지 경쟁업체인 계성제지, 한국제지와 특정 제지 분야에서 공동 생산ㆍ판매한다는 내용의 협력방안에 대해 기본적인 합의를 끝낸 상태"라며 "늦어도 2월 안에는 본격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호제지의 99년 매출액은 654억원, 지난해 매출액은 5,473억원이었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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