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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토젠, 혈관 속 종양세포 잡는 기술로 美 실리콘밸리 진출

KOTRA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 선정…현지 사무소 오픈

혈중종양세포 검출·분석·배양 전문 바이오기업인 싸이토젠이 미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싸이토젠은 25일 KOTRA의 해외시장 개척지원 사업에 선정,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운영하는 KOTRA지원센터에 현지 사무소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싸이토젠은 혈중종양세포(CTC·Circulating Tumor Cell)를 살아있는 상태에서 조기에 검출하는 원천기술을 보유, 세계 최초로 상용화 수준의 CTC배양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미국 진출은 다수의 미국 바이오기업들이 공동사업을 제의하면서 추진됐다.

싸이토젠이 강점을 가진 분야인 CTC란 암 조직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혈관 속을 떠돌아다니는 종양세포를 말한다. 이 CTC가 인체 내 다른 조직이나 장기로 전이되어 증식을 계속하게 되면 환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싸이토젠은 암 전이의 핵심 요인인 CTC를 조기에 발견하고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 암의 조기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5월 개최된 미국분자의학회(Tri-conference), 미국암학회(AACR),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CTC 배양 기술을 발표하여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한 유수 해외 바이오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다각도의 협력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2일에는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 자금을 활용, 해외진출과 우수인력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과 함께 상장 절차도 밟고 있다.

전병희 싸이토젠 대표(공학박사)는 “그간 다수의 국제학회 참석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미국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공동사업 제의를 받았고 미국 내 거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현지 기업에 싸이토젠의 기술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게 된 만큼 미국 시장 진출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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