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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유가격은 고공행진

금값 이틀연속 최고치 경신<br>애널들 전망치 앞다퉈 상향


금과 원유 가격은 달러약세를 업고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가격 전망치를 앞다퉈 올리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보다 2.40달러 오른 온스당 1,087.30달러를 기록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금 가격은 장중 한때 1,096.50달러까지 치솟았다. 달러약세로 인도중앙은행(RBI)에 이어 각국의 중앙은행까지 금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RBI는 지난 2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00톤 규모의 금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 역시 달러약세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NYMEX의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80센트 오른 배럴당 80.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최고가는 배럴당 81.06달러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394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의 전망치 경신 및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금융리서치그룹인 텔레벤트DTN의 대린 뉴섬 선임연구원은 "내년쯤 금값이 온스당 1,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점쳤다. 리처드 강 이머징글로벌어드바이저스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앞으로 6개월 내로 배럴당 100달러를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비관론자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현재 원유 수요는 지난 2005년 수준인데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며 "100달러를 넘어설 경우 지난해 배럴당 150달러를 기록했던 때와 유사한 경제적 압박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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