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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극장서도 '명량' 열풍

LGU+ IPTV 시청자 수 17만명 넘어


지난해 전국적인 '이순신 신드롬'을 일으킨 '명량(사진)'이 안방극장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명량'의 IPTV와 모바일 IPTV 시청자 수가 17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 기록은 매일 평균 4,800명이 LG유플러스의 IPTV와 모바일 IPTV에서 명량을 시청한 것으로 그간 가장 인기 있는 VOD 콘텐츠였던 '겨울왕국'보다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IPTV에서 명량을 보려면 초고화질(UHD) 6,000원, 일반화질(HD) 4,000원을 내야 한다. 48시간 내에 봐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도 구매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9,900원을 내면 IPTV 서비스 해지 때까지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또 명량을 구매한 시청자 중 약 10%는 명량 VOD를 한 번 구매해서 가입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평생소장' 서비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콘텐츠 VOD의 평생소장 서비스 구매는 일반적으로 5% 남짓이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영화 VOD 주간 이용 순위'에 따르면 명량은 127,908회의 관람횟수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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