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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투기지역 DTI 30~60%] 대출한도 높이려면

대출 기한 늘리고 마이너스통장 줄여야<br>자영업자는 가장 유리한 신고소득 파악을


부동산 대출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가운데 더 많은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신용도를 높이고 소득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의 경우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신고소득이 어떤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또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특성상 대출기한을 늘리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줄이는 등 불필요한 대출금액을 줄이는 사전작업도 필요하다. 은행들은 자체 신용등급상의 상위 고객들에게는 5%포인트의 가점을 주는 방안을 채택했다. 은행들이 매기는 신용등급은 신상정보와 은행 거래실적과 외부 신용평가회사의 신용등급 등이 기초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대출받기 전에 주거래은행을 정해 우량한 거래실적을 마련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외부 신용평가회사의 등급을 우량하게 받기 위해서는 사소한 연체를 줄이고 카드 거래실적 등도 적정선에서 일정하게 사용하는 등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경제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차라리 대출기한을 늘리라고 권고한다. DTI는 연간 총 원리금 상환액을 전체 연소득으로 나눠 산출하기 때문에 대출기한이 길어질수록 대출한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연소득 5,000만원인 채무자는 다른 채무 없이 연 5.58%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을 경우 3년 만기로 5,000만원을 빌릴 수 있지만 대출기간이 15년으로 늘어나면 2억원, 20년 2억4,000만원으로 한도가 커진다. 같은 원리로 소득이 늘어나면 대출한도가 커진다. 따라서 부부 양쪽이 모두 소득이 있다면 합산하고 추가적인 이자소득 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소득증빙이 어려운 자영업자의 경우 은행들이 DTI에서 5%포인트를 차감해 자기신고 소득을 인정하기로 한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소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은행들이 인정하기로 한 신고소득은 ▦매출액 ▦신용카드 사용액 ▦적금ㆍ펀드ㆍ적립식 보험 등 적립식 수신 ▦임대소득 ▦금융소득 ▦최저생계비 등 6가지이다. 매출액의 경우 세무사 확인 부가세 과세표준 증명원상 매출액이나 재무제표상 매출액, 연간 신용카드 매출액 중 하나를 선택해 확인받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은행들은 매출액과 통계청이 발표하는 업종별 이익률을 곱해 인정소득을 산출한다. 신용카드의 경우 국세청이 발급한 연말정산용 확인서가 인정소득 산출에 이용되고 적립식 수신상품은 잔액증명서와 통장 등을 이용한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가구당 소득인정 최고한도를 통계청 추정 도시근로자 평균 연소득인 4,100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임대소득은 상담 직전 월 기준으로 과거 1년의 입금액을 계산하며 6개월 이하일 경우 연 단위로 환산할 수 없다. 금융소득 역시 상담 직전월 과거 1년치 입금액이 인정된다. 이밖에 다른 인정소득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못하더라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에 규정된 최저생계비는 인정된다. 6인 가족 기준으로 올해 최저생계비는 월 16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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