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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제' 연내도입 추진
입력2004-07-28 17:33:36
수정
2004.07.28 17:33:36
黨政 증시 수요기반 확충위해
'퇴직연금제' 연내도입 추진
연기금 주식투자 제한없애 증시수요 확충…천정배 우리당대표 밝혀
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28일 "주식시장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연기금 주식투자 제한을 없애는 기금관리기본법안과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도입을 위한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오후 증권업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과의 정책토론회 자리에서 "연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건전한 기관투자가를 육성하겠다"며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퇴직연금제도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ㆍ정이 함께) ▦증권거래 비용 절감 ▦회계제도 선진화 ▦허위공시나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등을 겨냥한 제도 개선방안 등을 아울러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계안 열린우리당 제2정조위원장 역시 간담회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기금관리기본법은 증시 부양차원이 아니라 연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는 증시 관계자들의 견해에 우리당 의원들이 대부분 공감했다"며 "기금관리기본법안과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을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되 일정상 여의치 않으면 정기국회 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PEF 역시 일부 문제점은 있으나 구조조정을 위한 인프라를 갖춘다는 측면에서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은 "외국인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가운데 기관의 역할이 미미하고 개인들마저 증시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 "증시의 장기적ㆍ안정적 투자수요 마련을 위해 비과세 장기증권저축을 상설화 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
입력시간 : 2004-07-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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