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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영업이익 2천798억원

시장 전망치보다 양호… 전사업부문 흑자 기록

LG전자[066570]가 올 1.4분기에 영업이익 2천798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19일 오후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지난 1.4분기 매출액은 5조9천585억원, 영업이익이 2천798억원, 당기순이익은 8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여파로 인해 작년 동기 4천69억원보다는 31.2% 감소했으나, 작년 4분기(949억원)보다는 194.8%나 증가했다. 주식시장의 전문가들은 올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을 2천억원대 초반으로 전망해왔다.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6조5천213억원보다 8.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분기1천634억원보다 49.1% 감소했다. 매출은 수출이 4조6천566억원이었고 내수가 1조3천19억원이었다. 경상이익은 LG필립스LCD 등 국내외 자회사의 실적악화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실(1천589억원)로 인해 766억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환율 하락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여건속에서도 모든 사업부문이 흑자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가전)부문 매출이 1조6천68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천696억원에 달해 10.2%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에어컨의 예약판매 호조에다 드럼세탁기, 양문형 냉장고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의 내수시장 매출이 30% 이상 늘어나면서 국내매출액이 4천936억원으로 작년보다 27% 증가했지만 수출은 1조1천751억원으로 작년보다 15% 감소했다. 디지털디스플레이 부문은 매출이 작년보다 2% 감소한 1조2천532억원, 영업이익은 169억원(영업이익률 1.4%)를 기록했다. 디지털TV 부문에서는 PDP와 LCD를 중심으로 매출이 약 21% 늘었으며 특히 PDP모듈은 매출이 작년보다 70% 증가했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디지털디스플레이 제품의 가격하락과 수요증가라는 추세가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PDP, LCD TV의 매출 확대와 프리미엄급 LCD 모니터사업의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디지털미디어 부문은 환율과 제품가격 하락, 주요제품의 경쟁심화 등의 영향을받아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19% 감소한 8천467억원, 영업이익은 230억원(영업이익률2.7%)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보통신부문은 이동단말 부문의 매출이 작년동기보다 18.8% 늘어나 1조8천731억원에 달하는 등 전체적으로 작년동기대비 15.6% 늘어난 2조1천549억원의 매출과 1천71억원의 영업이익(영업이익률 4.7%)을 달성했다. 특히 휴대폰 판매량은 1천110만대에 달해 작년동기보다 27% 증가했고 CDMA 수출도 작년동기보다 22% 늘었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불안, 주요제품 가격 하락 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원가혁신과 수익성위주의 경영, 연구개발(R&D) 투자효율 제고 등을 통해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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