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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비료 저탄소화로 온실가스 감축"

[인터뷰] 동부하이텍 울산비료공장장


"비료의 저탄소화를 실현해 온실 가스를 줄이는 대표 사업장이 되겠습니다" 동부하이텍 울산 비료공장은 조만간 온실 가스를 대폭 감축할 수 있는 친환경 비료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이 때문에 동부하이텍은 울산 석유화학공단내에서도 대표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장으로 뜨고 있다. 김광철(사진) 동부하이텍 울산비료공장 공장장(상무)은 "동부하이텍 농업부문은 우리 국토에 뿌려지는 비료의 저탄소화를 실현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며 "경기도 농업기술원과 손잡고 개발중인 친환경 비료가 출시되면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비료 공장에서도 온실 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하이텍이 개발중인 친환경 비료는 적은 사용량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오는 2011년 이 비료생산이 상용화되면 공장내 온실가스 배출량도 절반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공장장은 "일찌감치 공장전체를 저탄소 녹색생산구조로 탈바꿈하는 작업에 나선 덕분에 지난해 공장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6년에서 2008년까지 발생한 양의 70% 이상 줄이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통해 낙동강 유역 환경청이 주관하는 제1회 온실가스 저감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물론 연간 10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인 CDM사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8번째로 승인받는 기록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동부하이텍은 올들어 전직원들이 참여하는 'ICAN'(Inovation canvas) 경영혁신운동에도 나서고 있다. 김 공장장은 "'ICAN'은 임직원 전체가 혁신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생산성을 높이는 경영혁신에 대한 열정과 시스템을 말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최대의 친환경 글로벌 농생명기업으로 변신하는 게 지상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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