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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이통 3사 MWC 2015서 5G 불꽃 경쟁


[앵커]

이번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주목받은 단어는 바로 ‘5G’인데요, 현재 이용 중인 4G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1,000배나 빠른 기술이다보니 그만큼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고 합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MWC에서 새로운 통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 개발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한지이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정보통신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5G 통신. 이동통신사마다 전략은 다르지만 공통점으로 기지국 업그레이드를 내세웠습니다.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는 데다 한정된 주파수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기지국 고도화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MWC에서 KT는 ‘5G를 통한 삶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핵심 기술을 전시했습니다. 기존 기지국이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망을 늘리고 서로 다른 네트워크를 묶는 기술을 선보인 것입니다. 한 기지국에서 네트워크망을 세 개까지 관리할 수 있는 ‘트리플 모드 셀’이 대표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망을 묶었던 것과 다르게 기지국에서 직접 와이파이 접속을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한 ‘LTE-H’는 높은 전송 효율로 최고속도를 초당 600메가바이트까지 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황창규 회장 / KT



5G라고 하는 시대는 그동안 경쟁을 해왔던 속도 경쟁 뿐 아니라 사물 인터넷 같은 사물과 모든 통신이 가능한 것들에 의해서 초연결 상태가 되고 그럼으로써 상상을 초월한 폭발적인 데이터 용량이 융합되는 새로운 기술입니다.

SK텔레콤은 안테나 개수를 늘려 속도를 높였습니다. 이번에 노키아와 함께 시연한 ‘포바이포 미모(4X4 MIMO)’ 기술은 현재 2개인 단말기와 기지국 안테나를 총 4개로 만들어 다운로드 속도를 2배로 늘리는 방식입니다. 여기에 광대역 주파수 2개를 묶어 초당 600메가바이트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똑똑한 기지국을 골라주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다운링크 콤프’는 스마트폰이 주변에 품질 좋은 기지국을 선택해 데이터를 송수신하기 때문에 통화품질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 5G에 대한 표준화 작업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전문가들은 2020년에는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시대의 통신 기반으로 꼽히는 5G 네트워크. 이통사들이 신기술로 자존심을 건 속도 경쟁에 나서면서 네트워크 기술 개발도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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