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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컬러TV/중·러서 점유율 1위/「명품」 수출호조 따라

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명품TV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중국과 러시아에서 컬러TV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삼성은 중국 TV시장에서 29인치 명품을 앞세워 지난 7월말 현재 현지시장 점유율 1위업체로 부상했다는 것을 일본의 조사기관인 ADR로부터 공인받았으며 연말까지 이같은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또 삼성은 독립국가연합(CIS)에 올해 1백54만대를 수출, 9백만대 규모의 현지시장에서 18%를 차지,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의 유명브랜드를 앞지를 것으로 삼성은 보고 있다. 이 지역에서의 판매호조는 ▲지난 2∼3년간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기위한 기술투자와 디자인개선이 주효했고 ▲중저가가 아닌 고급브랜드로 공략한 것이 적중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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