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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천안 야우리百과 제휴 검토

신세계백화점은 충남 천안에 있는 야우리백화점과 경영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현재 야우리백화점으로부터 경영제휴에 대한 요청이 들어와 내부 검토 중이다"라며 "계약이 성사되면 대구백화점에 하는 것과 같이 MD구성 등 신세계백화점의 경영 노하우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02년 대구백화점과 10년간의 경영제휴를 맺은 바 있다. 한편 야우리백화점과'위탁경영'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이 관계자는 "위탁경영 개념이 아닌 경영제휴 검토"라고 잘라 말했다. 야우리백화점의 명칭을 신세계백화점으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도 "단순한 경영지원에 대한 내용인 만큼 이름을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야우리백화점은 천안 소재 기업인 ㈜아라리오가 운영하고 있으며 4개층에 매장면적 1만3,500㎡규모로 연간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 건물의 소유주이기도 한 이 회사는 지난 1990년 갤러리아백화점과 20년 임대계약을 맺었으며 이 계약은 내년 2월부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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