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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동부한농, 베를린선언 수혜주

복합비료업체인 남해화학과 동부한농화학이 베를린선언에 따른 대북 비료지원의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전망이다.동원경제연구소는 13일 정부가 지난 9일 김대중 대통령의 베를린선언에 따라 올해 최소 30만T에서 최대 60만T의 비료를 북한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남해화학과 동부한농화학,삼성정밀화학,한국카프로락탐,조비,경기화학 등 상장 비료업체들이혜택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국내 비료업체들은 연간 생산량 300만T 가운데 100만T을 태국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하고 있지만 최근 동남아지역의 비료공장 건설 등으로 수출가격이 내수가격보다 T당 5만∼6만원 가량 떨어진 만큼 대북 지원 최소 예상물량 30만T이 수출로부터 전환될 경우 연간 150억∼180억원의 이익을 보게 될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이 30만T을 수출에서 전환하지 않고 추가로 생산해 북한에 지원할 경우,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더해져 연간 220억∼250억원의 이익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소는 특히 작년 대북 비료지원이 요소비료보다는 질소와 인산,카리가 골고루 섞인 복합비료쪽이 많았기 때문에 올해도 복합비료업체인 남해화학과 동부한농화학의 수혜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남해화학이 전체 대북 지원물량 30만T 가운데 15%를 수주할 경우,이익 개선효과는 100억원에 이르고 주당순이익(EPS)도 494원 늘어나게 된다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화학비료는 한번 사용하면 토양성분에 변화를 가져와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고 작년에 지원된 비료로 인해 북한의 곡물수확량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대북 비료지원은 갈수록 증가,앞으로 2∼3년안에 연간 60만T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연합뉴스 입력시간 2000/03/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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