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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비 보조금도 부자동네는 달라"

교육경비 보조금, 자치구간 6배 이상 차이나<br>

서울 시내 관내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이 자치구별로 최대 6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창호 서울시의회 의원(한나라당ㆍ영등포구 3)이 19일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가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137억원을 편성, 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서초구가 71억원으로 2위였고 중랑구(63억원), 구로구(60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용산ㆍ종로구는 각각 21억원으로 강남구의 15.3%에 지나지 않았다. 구민 수를 고려한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은 중구가 1인당 3만3,130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2만4,140원, 서초구 1만7,020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관악구는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이 6,100원으로 가장 낮았고 은평구 6,670원, 강동구 6,730원, 송파구 6,760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양 의원은 “자치구들이 일정한 기준도 없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부자 자치구’와 ‘가난한 자치구’ 사이에 교육 불균형을 심화 시킬 수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내 25개 자치구의 올해 총 보조금은 1,067억원으로 지난해 860억원에 비해 2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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