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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경제에 도움 안돼" 54%

여의도硏, 국정 만족도 조사… "부동산 정책 잘했다" 53%

한나라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 내년도 예산안 국회처리의 여야 최대쟁점인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국가경제에 도움이 안 된다'고 답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 항목조정 과정에서 4대강 사업 예산조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이명박 정부가 부동산 및 중소기업 정책에서는 높은 점수를, 고용ㆍ물가 정책에서는 낮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부설 여의도연구소 소장인 진수희 의원은 이날 3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8일 전국 성인남녀 4,0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 분야 국정만족도 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4대강 정비사업이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4.3%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변, 부정적 응답이 우세했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45.6%였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주요 경제이념으로 중도실용을 제시한 데 대해 전체 응답자의 41%가 '잘못했다'고 밝힌 반면 과반인 59%가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 정부의 전반적인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긍정평가(49.0%)와 부정평가(51.0%)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세부 경제정책별로는 올 한해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53.0%가 '잘했다'고,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55.9%가 '잘했다'고 각각 답했다. 하지만 고용안정 및 물가안정 정책에는 '잘못했다'는 평가가 각각 55.6%, 57.9%로 집계됐다. 그동안 논란이 돼온 기업 규제완화 및 감세정책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49.8%, '잘못했다'는 답변이 50.2%로 팽팽했다. 내년도 경제정책과 관련, 응답자의 60.7%는 대통령에게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43.1%는 경제위기를 극복해나갈 정당으로 한나라당을 꼽았다. 한편 17일 조사된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도는 12월3일 조사 때보다 0.3%포인트 떨어진 44.7%, 한나라당 지지율은 1.1%포인트 하락한 39.2%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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