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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협력회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혁신 컨소시엄을 만드는 동시에 총 3,345억원의 자금지원과 하도급 100% 현금결제를 시행한다. LG전자는 12일 서울 서초R&D센터에서 200여개 1ㆍ2차 협력회사들과 'LG전자 캠프 동반성장 결의식'을 열고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LG전자는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 개발 ▦금융지원 ▦교육ㆍ인력지원 ▦프로세스 혁신 등의 'LG전자 동반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지식경제부ㆍ협력회사와 함께 3자 협력을 통해 생산ㆍ제조ㆍ물류ㆍ생산성 관리 시스템 등 경영 전반의 혁신을 지원하는 '대ㆍ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컨소시엄'을 만들 방침이다. 또 협력회사와 연간 80억원 규모로 LEDㆍ태양광 등 중장기 신사업 R&D를 5년 동안 지원하는 방안이 새로 마련됐다.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사이트(www.collaborateandinnovate.com)를 활용해 협력회사가 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제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금융지원은 직접 자금지원과 혼합ㆍ간접지원으로 이원화했다. 직접 자금지원은 무이자 자금지원 100억원, 설비 생산성 향상투자 415억원 등 총 515억원 규모로 올해 집행된다. 혼합ㆍ간접자금은 상생협력펀드, 네트워크론 등 2,75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현재 시행 중인 하도급 100% 현금지급, 월 2회 대금지급을 유지하며 지급기일은 15일에서 10일로 단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 직원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구미 러닝센터와 평택 생산기술원에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협력사의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채용박람회도 개최한다.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서는 협력사 포털 사이트(www.lgesuppliers.com)에 '협력회사 상생' 코너를 개설해 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협력회사는 함께 1등 하기 위한 공동운명체"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모든 협력회사가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로 함께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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