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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글로벌 광고사 변신 긍정적"

현대證 "영업익 전망은 흐림"

현대증권이 제일기획에 대해 “글로벌 광고대행사로 변신 중”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러나 향후 1년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수적 접근을 주문했다. 25일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되는 3ㆍ4분기 이후 분기 영업실적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역시 이익흐름과 연동돼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적정주가를 종전 33만2,000원에서 28만5,000원으로 14% 하향 조정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의 지난 1월 광고 수주액이 최초로 업계 2위를 기록했다. 1월 지상파 광고 신탁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1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경쟁업체인 이노션(176억원)보다 뒤지는 수치다. 그러나 회사 측은 2월부터는 삼성하우젠과 지펠ㆍ한국관광공사 등의 신규 광고주 영입으로 광고 신탁액 1위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제일기획이 글로벌 광고대행사들과의 경쟁 속에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마케팅 무량을 수주한 점은 긍정적으로 꼽힌다. 한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트 마케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광고 역량을 강화해왔고 향후 지속적으로 국내 글로벌 기업들을 신규 광고주로 영입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세계시장 공략도 계획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제일기획은 현재 3,500억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에서 1,000억원가량을 출자해 글로벌 광고주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광고대행사 인수를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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