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국태생 美 화교 '사르샹' 방한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 후보設…정재계 인사 만나 투자유치 논의 예정

북한 신의주특구 행정장관 후보설이 나돌고 있는 한국 태생의 미국 화교 사르샹(沙日香ㆍ52)이 6일 한국 정재계 인사들과 신의주 특구 투자유치를 협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사씨는 한국에 도착한 이날부터 며칠간 머물면서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신의주 개발ㆍ개방계획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씨가 한국에 체류하면서 만날 정재계 인사 중에는 유력 정치인과 관련부서 고위 공무원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씨는 지난 8월 말부터 5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톈진, 신의주와 인접한 단둥 등지에서 중국측 인사들과 만나 신의주 특구 외자투자와 신의주ㆍ단둥 연계개발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씨는 신의주 특구 장관 내정설에 대한 질문에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겠느냐”고 반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확인해주지는 않았다. 미국 국적의 여성 정치인인 사씨는 중국 산둥성 출신 화교의 후손으로 부산에서 태어나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시장까지 역임해 남북한과 미국ㆍ중국 등 4개국의 새로운 중개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이름이 ‘줄리아 사’인 사씨는 52년 부산에서 태어나 동아대학 국제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유학을 떠났으며 졸업 후 사업에 뛰어들어 부동산 투자와 중국식당 체인점 등을 경영하며 사업가로 성공했다. 그는 한국어와 중국어ㆍ영어 모두에 능통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