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의 2·4분기 매출액은 4,6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9%, 영업이익률은 0.7%씩 개선돼 추정치보다 11.9%나 상회하는 결과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이 내놓고, 목표주가도 1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의 호조와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관세 부과에 원화 약세 등으로 북미 매출비중이 30%에 달했다”며 “추가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신 연구원은 “2·4분기 중국 완성차 시장의 성장둔화와 경쟁심화로 중국공장 매출액이 전년대비 13.3%감소했지만 넥센타이어 연결매출의 80%를 차지하는 한국공장의 개선으로 중국공장의 부진을 만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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