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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휴대전화 홍콩서 또 폭발

최근 홍콩에서 폭발 사고를 일으켜 휴대전화사용자들을 놀라게 했던 노키아 휴대전화가 약 한달만인 10일 또 다시 폭발했다.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1일 노키아 휴대전화 8250 단말기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경찰관 로핑퀀(43)씨가 오른쪽 팔뚝과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로씨에 따르면 18개월 된 딸이 방에서 떨어뜨린 휴대전화가 침대 밑으로 굴러들어가 이를 끄집어 내려고 침대 밑으로 손을 집어 넣는 순간 휴대전화가 폭발했다는 것. 그는 휴대전화가 폭발한 뒤 불이 나 재빨리 바지로 덮어 불을 껐다면서 "만일불을 끄지 않았더라면 불이 침대 전체로 옮겨 붙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씨는 사고가 난 휴대전화 배터리를 두달 전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홍콩 시내에서 식당 종업원 찬틴혼(陳天翰.21)군이 사용중이던 노키아 휴대전화가 통화 종료 직후 폭발, 얼굴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은 바있다. /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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