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연구원은 “빙그레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늘어난 2,520억원, 영업이익은 13.3% 증가한 240억원을 예상한다”며 “흰우유와 가공유의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빙그레의 3분기 영업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6% 늘어난 258억원을 예상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상 여건의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3분기 평균기온은 2009년 이후 가장 낮았기 때문에 올해 8~9월 기온이 2013년 수준인 27~28도에서만 유지된다면 견조한 이익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탁월한 재무 안정성과 1.7%의 예상 배당수익률, 성수기 이익 증가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지금은 더운 여름을 즐길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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