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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기업을 향해 우리가 뛴다] 대성그룹

70년 노하우로 신재생에너지 선도… 교육·출판 등 콘텐츠로도 발 넓혀

대성그룹이 태양광과 풍력 복합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인 `솔라윈(Sola-Win) 시스템을 이용해 몽골에 설치한 ‘그린에코에너지파크’ 현장 전경./사진제공=대성그룹


대성그룹은 1947년 창업주 해강 김수근 회장이 연탄사업을 시작으로 설립한 이후 70여 년 동안 성장하며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대성그룹은 특히 김영훈 회장이 취임한 2000년, 제 2창업을 선포한 이후 에너지 사업 외에도 환경, 건설, IT, 금융, 문화, 교육,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계열사인 포털사이트 코리아닷컴, ㈜대성, 대성창업투자 등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사업분야에도 집중 투자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성그룹의 핵심 사업은 에너지다. 70여 년 동안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도시가스, 신재생에너지(태양열, 태양광, 풍력 등), 구역형 집단에너지(CES), 매립가스(LFG),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연료화(RDF), 바이오가스(CNG) 사업 등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도시가스의 경우 대성에너지가 대구시와 경북 경산시, 칠곡군, 고령군 지역 89만 8,000여 가구에 약 4,800만GJ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성청정에너지가 경북 안동시 및 영주시 전역, 예천군 일부 지역 4만 6,0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시가스 인프라를 활용해 천연가스(CNG) 충전소 사업과 소형 열병합, 가스응용기기 도입 설치 등 다양한 에너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성그룹은 도시가스 외에 태양광, 풍력, 태양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실증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솔라윈(SolaWin)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솔라윈 프로젝트는 대성그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태양광∙풍력 복합 발전 시스템을 활용해 전기를 공급하고 이것을 에너지원으로 지하수를 끌어올려 땅을 녹지화함으로써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는 대표적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세계에너지협의회(WECㆍWorld Energy Council)는 이 프로젝트를 2008~2010년 사막화 방지 모델로 주목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에너지 사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현재 몽골과 에티오피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등 세계 곳곳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호평을 받고있다.

대성그룹은 이와 함께 정부 및 지자체 지원 하에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약 2만300㎡ 부지에 약 3년간 총 117억 원을 투입해 50m 높이 200kW급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을 설계, 건설했다.



환경에너지 사업도 대성의 핵심 사업영역이다. 폐기물 자원화 사업이 대표적으로 2006년 대구 방천리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을 완공해 매립가스를 포집, 정제해 1만 5,000여 세대에 난방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2007년 유엔기후변화기본협약(UNFCCC)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대성그룹은 또 올해 대구시 폐기물 에너지화(RDF)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생활폐기물을 연료로 재활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대성그룹은 미래 업의 일환으로 문화콘텐츠 사업을 그룹의 차세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IT와 출판, 영화, 드라마,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대성홀딩스의 경우 교육 콘텐츠사업부문을 두고 2005년 이(e)-러닝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현재 한국교총과 공동으로 교원 대상 연수사업(www.education.or.kr)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런넷 평생교육원(www.ulearnnet.com)을 통해 금융기관, 교육계열 기업, 학원의 종사자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연수 교육사업 및 다양한 서비스운영도 진행하고 있다.

대성창업투자는 26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있는 벤처캐피탈이다. 최고 수익률 2,708%를 기록한 바 있다. 올 1월에는 200억 원의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 투자조합’을 결성해 문화콘텐츠 강소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대성창투는 ‘광해, 왕이 된 남자’,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등에 투자해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성그룹 관계자는 “공익을 위하여 라는 뜻의 프로보노를 기업 이념으로 삼고 지금까지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지구와 인류, 기업의 공존을 위한 100년 비전을 실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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