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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폭락에 후강퉁 거래 급감

7월 전월비 30% 이상 뚝

최근 중국 증시가 급등락장을 연출하면서 국내 투자자의 후강퉁(상하이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거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후강퉁 거래대금의 60%를 차지하는 삼성증권의 경우 7월 들어 후강퉁 주식투자 거래대금이 6월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삼성증권의 지난 6월 후강퉁 거래대금은 1조4,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630억원. 7월 들어서는 일평균 거래대금이 300억원대까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증권에 이어 후강퉁 거래 2위인 유안타증권도 이달 거래규모가 지난달에 비해 30%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후강퉁 시행 후 7개월간 총 거래규모는 9조9,000억원(일평균 733억원)이었다. 지난해 11월17일 시행 후 첫 한 달간 2,793억원이었던 거래대금은 7개월째(2015년 5월17~6월16일)에는 2조9,32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지자 국내 투자자들의 후강퉁 거래가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투자자들의 묻지 마 투자 관행이 줄어들면서 거래대금의 움직임도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 시장이 상승세를 타더라도 매매대금은 조금씩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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