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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프로그램 매수로 소폭 반등..943.91(잠정)

종합주가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소폭 반등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대비 2.61포인트 오른 943.91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미국증시의 약세와 국제유가 강세소식에 장중 한 때 94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와 유입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팽팽하게 맞서며 장 내내 소폭의 등락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그러나 시장 반등을 이끌 모멘텀 부재로 투자자들이 소극적 자세를 보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천971만주, 1조4천688억원으로 크게 부진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3월30일 이후 가장 많은 1천50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특히 14일째 이어지던 전기.전자업종 순매수행진을 멈추고 6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5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1천235억원을순매수해 장을 지탱하는 버팀목이 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종(4.72%)이 두드러진 강세를 나타냈고 이밖에 증권(2.92%), 의약(2.57%) 등도 강한 상승흐름을 보였다. 대형 기술주들은 LG전자(0.42%)가 소폭 올랐을 뿐, 삼성전자(-0.52%), LG필립스LCD(-0.20%), 하이닉스(-1.01%) 등이 모두 약세였다. 또 한국전력(-1.22%)과 포스코(-0.85%)은 신용등급 향상과 도쿄증시 상장추진소식에도 약세에 머물렀고 공정위로부터 1천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KT(-0.25%)는초반 낙폭은 만회했지만 하락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반면 금융주들은 국민은행(0.46%), 신한지주(0.80%), 우리금융(0.54%)이 소폭올랐고 전날 약세였던 현대차(1.09%)는 하루만에 반등하며 5만5천원대를 회복했다. 이밖에 인천공장부지 매각 영향으로 ㈜한화(2.92%)가 강한 흐름을 탔고 초슬림형 디지털 카메라 출시로 호평을 받은 삼성테크윈(5.20%)이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등 41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279개였고 96개종목이 보합이었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주가의 하방 지지력은 강하나 상승을 이끌 촉매가부재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기업실적 등 시장여건은 개선되고 있으며 외국인의 IT주 매수세가 주춤했지만 시장 흐름을 좌우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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