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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선두 리버풀 우승 분수령

3위 맨시티·4위 첼시전 앞둬

29일 기성용·김보경 맞대결 예상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전환점을 앞두고 선두권이 혼돈에 빠져 있다. 17라운드(총 38라운드)까지 치른 가운데 1위부터 5위까지의 승점 차이가 고작 2점에 불과하다.

이 같은 혼전 속에 선두 리버풀이 24년 만의 우승을 향한 분수령을 맞는다. 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11승3무3패(승점 36)로 살얼음판 선두에 올라 있다. 아스널이 골 득실차로 2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3위(승점 35), 이어 나란히 승점 34점인 첼시와 에버턴이 각각 4위와 5위다.

18차례나 EPL 정상에 올랐지만 1990년 이후 우승을 맛보지 못한 리버풀은 27일 오전2시30분 3위 맨시티와 정면으로 충돌한다. 이어 30일에는 4위 첼시와 맞붙는다.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2경기인 셈이다.

시즌 초반부터 질주했던 아스널이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사이 리버풀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루이스 수아레스의 화력이 돋보인다. 19골 5도움으로 득점 1위를 달리는 수아레스는 최근 팀과 4년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안정감을 더하게 됐다. 맨시티도 최근 5경기 4승1무로 선전하며 치고 올라왔다. 골잡이 세르히고 아게로가 다쳤지만 다비드 실바, 헤수스 나바스 등의 조직력이 매섭다. 최근 토트넘과 아스널 등을 상대로 홈에서 6골을 터뜨려 이번 홈 경기가 반갑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기성용(24·선덜랜드)의 활약에도 쏠린다. 선덜랜드는 4위 에버턴(27일 0시), 15위 카디프시티(29일 오전2시20분)와 각각 18, 19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2승4무11패(승점 10)로 2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처져 있는 선덜랜드는 이번 2경기에서 강등권(18~20위) 탈출을 위한 반전의 실마리를 만들어야 한다. 17위 웨스트햄(승점 14)과는 4점 차. 지난 18일 첼시와의 리그컵 8강전에서 연장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기성용이 팀의 해결사 역할을 해낼지 주목된다. 29일 카디프시티와의 경기는 기성용과 김보경(24)의 태극전사 맞대결도 예상된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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