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소시, 이번엔 대만서 '출몰'
고아라 인턴기자 ir@sed.co.kr
이번엔 대만판 '짝퉁 소녀시대'가 등장해 화제다.
21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유튜브에 대만의 신인 걸그룹 '슈퍼7'의 데뷔곡인 '마이뤄서'뮤직비디오가 게재됐다.
평균연령 22세, 7인조로 이루어진 '슈퍼7'은 데뷔하자마자'짝퉁 소녀시대'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이 걸그룹의 의상은 물론 안무까지도 소녀시대를 따라 하기 위해 애쓴 모습이 역력하기 때문이다. ▶ [포토] 걸그룹의 몸짓들… 대체 얼마나 야했기에
이날 오전까지 뮤직비디오는 42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지만 네티즌의 평가는 부정적이다.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를 평가한 네티즌들의 '싫다'는 의견이 '좋다'는 의견 보다 10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국내 네티즌들 역시 "벤치마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똑같다", "그냥 모조품이네"라고 지적하며 "다음엔 어디서 짝퉁이 나올까", "따라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너무 어설프다"등의 의견을 올리며 불쾌감을 표했다.
앞서 일본과 중국에서도 소녀시대의 콘셉트를 흉내 낸 걸그룹이 등장했었다. 일본의 '플라워'와 중국의 '아이돌 걸스'가 그 주인공이다. 두 그룹 모두 데뷔 당시 앨범 재킷과 의상, 음악까지 소녀시대의 콘셉트를 따라 해 '짝퉁 소녀시대'라는 오명을 얻으며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특히 아이돌 걸스는 자국의 네티즌들마저 "이런 식으로 중국 체면을 깎아야겠냐", "명백히 소녀시대 짝퉁이다" 등의 글을 올리며 아이돌 걸스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사진1 ; 위 소녀시대('훗' 부를때), 아래 대만의 슈퍼7
사진2 ; 위 소녀시대(지니 자켓), 아래 일본의 플라워
사진3 ; 위 소녀시대('소원을 말해봐' 부를때), 아래 중국의 아이돌 걸스
충격적인 방송·연예계… 더 적나라한 실상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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