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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언론 “北김형준 외무성 부상 방중…6자회담 논의 전망”

북한의 김형준 외무성 부상이 6자회담 재개 등 북중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상은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해 중국 외교부 관계자로부터 영접을 받았다.

김 부상은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지난 5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그를 수행한 바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김 부상은 북한 외무성의 중국담당 부상이라는 점에서 최근 논의가 진행되는 6자회담 재개 문제를 중국 측과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통은 현재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미국을 방문 중인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김 부상의 방중 목적이 6자 회담은 아닐 것으로 점쳤다.



그는 “오히려 최근 중국이 북한에 대한 세관통과를 까다롭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김 부상이 중국을 찾은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요청에 따라 우다웨이 대표가 27일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했다"며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부정책 특별대표를 만나 사업 관련 접촉과 협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양측의) 주요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6자회담의 재개 문제"라며 "중국은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하려고 계속해서 유관 각방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고 우 대표의 미국 방문 역시 중국 측 노력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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