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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치슨, 10억 달러 LG전자 휴대전화 구입

리만 브러더스 한국을 아시아본부로 육성<br>세계 3대 신용평가사 5~7월 한국 방문

홍콩 최대 기업인 허치슨 왐포아사가 LG전자에서10억달러 규모의 휴대전화 구입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이헌재 부총리가 국가 홍보를 위해 홍콩을 방문했을때 허치슨 왐포아사의 리카싱(李嘉誠) 회장이 LG전자에서 10억달러 규모의 휴대전화구입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2일 전했다. 이는 허치슨그룹 산하의 이동통신 업체인 허치슨텔레콤이 유럽과 홍콩에서 추진하는 제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에 LG전자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주력 제품으로 체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리카싱 회장은 LG유통과 합작으로 국내 유통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영국에 200억달러를 비롯, 캐나다 유전개발에 100억달러를 투입하는 등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리카싱 회장은 한국의 경제 전망이 매우 좋다고 말하고 이 부총리가 떠날 때는홍콩 본사 집무실이 있는 77층에서 지하 주차장까지 배웅했다. 허치슨사는 현재 부산항과 광양항에서 10선석의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광양항의 4선석 운영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의 컨테이너부두 운영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부산항의 4배인 4천만TEU에 이른다. 이 부총리의 국가홍보 기간에는 한국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투자은행들의 약속도잇따랐다. 리만 브러더스는 한국 내 인력 규모를 500~600명으로 확대, 한국을 일본보다 더큰 아시아 지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혔고 JP모건과 메릴린치, 스탠더드 차더드 등도 투자확대 의사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무디스, 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 기관들은 5~7월 한국을 잇따라 방문하기로 해 국가신용등급 조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정례협의차 한국을 방문했던 무디스는 다음달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에 톰 번 신용평가국장이 방문하며, 존 챔버스 S&P 한국담당 상무와 피치의한국담당 임원이 6~7월초 방한해 신용등급 조정을 위한 정례협의를 갖는다. 재경부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로서는 신용등급이 더 좋아지기는 힘들며 한국 경제 상황을 둘러보기 위한 의례적인 방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 합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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