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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에너지절약 8%이상 더 할수있어"
입력2005-03-10 19:06:50
수정
2005.03.10 19:06:50
에너지관리공단 1,100社 설문
우리 기업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8%가 넘는 에너지절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국내 에너지 다소비업체 1,100개(서베이 546개소, 진단 55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에너지 서베이ㆍ진단’ 결과, 기업들이 평균 8.4%, 향후 5년 동안 약 3,626억원의 에너지절감 잠재량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컨설팅 기능 확대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적극적인 에너지절약시책을 도입하고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대상 기업들이 에너지 절감설비를 설치할 경우 투자비는 7,003억원으로 결국 2년안에 원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서베이 조사업체(총546개)의 44.1%인 241개 업체가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에너지절약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었다.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다소비업체 중 35.3%는 에너지전담자가 없이 생산ㆍ총무 등의 부서에서 부수적인 업무로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기업내 에너지절약활동에 한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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