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오늘 취임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제3의 임금체계나 새로운 성과급 산정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행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임금체계가 다르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직원들이 높은 성과를 내면 보다 많은 보상을 받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임금이 직급이나 근속연수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생각하는 것만큼 큰 차이는 아니며, 지금 당장 낮은 쪽을 높은 쪽에 맞추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행장은 이어 “앞으로 고객 숫자, 예금규모 등 가장 기본적인 은행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하나은행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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