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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전공의 연봉 2배로 인상

삼성병원 이어 高大의료원도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고려대의료원이 의대생들의 대표적 기피 분야인 흉부외과 전공의들의 연봉을 2배로 파격적으로 올렸다. 고려대의료원은 흉부외과 전공의(레지던트) 월급을 4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상분은 지난 7월분부터 소급적용된다. 이번 인상분이 반영될 경우 이 병원의 흉부외과 전공의 연봉은 9,000만원에 육박하게 되며 전국의료기관 중 최고 수준이라고 의료원 측은 설명했다. 의료기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전공의 연봉이 보통 4,000만여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와 함께 고대의료원은 (일반)외과 전공의 월급도 200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상학 의무기획처장은 "외과계열 기피현상이 국가 의료산업의 근간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흉부외과ㆍ외과의 지원폭을 확대하는 한편 타과 전공의들에게도 보다 많은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가장 먼저 흉부외과 전공의 월급을 300만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세브란스병원도 삼성서울병원과 마찬가지로 300만원 인상을 확정해 최종 결재만 남아 있으며 당초 150만원 인상을 고려했던 서울대병원도 타 병원과의 격차를 고려해 금액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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