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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012년 타이어 1억개 생산체제로"

아우디등 글로벌명차에 공급 확대

한국타이어가 오는 2012년까지 1억개 규모의 타이어 생산체제를 갖추고 아우디 등 글로벌 명차에 대한 공급을 확대한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은 7일 포드코리아의 링컨 MKX 신차 발표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궁극적으로 생산량을 현재 6,800만개에서 1억개로 늘려나갈 방침”이라며 “7월 완공될 헝가리 공장의 경우 2008년까지 500만개 생산체제를 갖추는 데 이어 1,50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부사장은 또 “2008년부터 포드의 링컨 브랜드에 연간 15만개의 타이어를 납품하게 된다”며 “지난해 폴크스바겐의 골프에 44만개를 납품한 데 이어 아우디의 A4에 대해서도 납품 승인을 받은 만큼 조만간 물량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의 도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에도 납품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납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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