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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판)대ㆍ중기 글로벌 동반진출 지원책 나온다

-중기중앙회,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개최 -동반성장의 핵심은 ‘중소기업의 참여 및 글로벌 시장확대’ 한목소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동반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지원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열린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통해 판로를 다양화하는 것이 동반성장을 위한 장기적인 해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이 후원한 이날 토론회는 대ㆍ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시키고 중소기업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내외부적 조건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원주 지식경제부 과장은“지난 9ㆍ29동반성장 대책의 후속조치로 매달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있다”며 “후속대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동반성장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장은 “동반성장 정책과 중소기업의 글로벌 중견기업화는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글로벌 동반진출을 추진하거나 국내 중소기업과 해외기업의 동반 해외진출, 글로벌 원자재구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동윤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대기업과의 거래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고 동반성장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결국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내수 시장이 지나치게 협소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얼마나 활약하느냐가 동반성장의 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역할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노강석 IBK경제연구소장은 “현재 대통령이 나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강조하면서 대기업의 참여의지는 높은 편”이라며 “중소기업계가 얼마나 관심을 갖고 호응하느냐에 따라 대기업의 대응도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간 생산지수는 정체됐지만 중소기업 대출은 4배가 늘었다”며 “이는 중소기업에 단순히 자금만을 제공하는 은행도 책임이 있으며 기업가정신을 살리기 위해 경영컨설팅이나 인수합병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은행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동반성장정책의 내용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구용 인지콘트롤스 대표이사는“2ㆍ3차 협력업체 구매대금으로만 매달 170억원을 지급하고 있다”며 “1차 협력업체가 현금 결제를 하자면 막대한 현금을 보유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를 낳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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