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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美AFLAC 공동4위 껑충

박세리 美AFLAC 공동4위 껑충 김미현 공동 9위 '7주연속 톱10' 박세리(23·아스트라)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미국LPGA투어 아플렉챔피언스(총상금 75만달러)에서 공동4위까지 급부상했다. 동반라운드했던 김미현(23·ⓝ016·한별텔레콤)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공동9위까지 올라섰다. 캐리 웹(25)은 연장 접전끝에 도티 페퍼를 제치고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전날 3위였던 웹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페퍼와 동률을 이뤘으며 연장 첫 홀에서 파를 잡아 보기에 그친 페퍼를 눌러 이겼다. 우승상금 12만2,000달러. 박세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의 마그놀리아 그로브GC(파72·6,231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8개, 보기1개로 데일리베스트인 65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경기를 마쳤다. 김미현은 버디를 5개 기록했지만 치명적인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스코어를 3타 줄이는데 만족했다. 이로써 김미현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9위에 오르며 7주 연속 ‘톱10’기록을 수립했다. 재미교포 펄신(33)은 이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19위에 그쳤다. 전날 4언더파 동타를 이뤄 이날 동반라운드를 한 박세리와 김미현은 간간이 서로 `굿 샷(Good Shot)' 을 외쳐주는 모습을 보였지만 서로 경기에 집중하려는 듯 별 대화없이 플레이했다. 한편 이 대회에서 시즌 7승을 거둔 캐리 웹은 남은 대회의 성적과 상관없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확정지었다. 특히 한 시즌 7승은 지난 90년 베스 대니얼 이후 처음이며 지난해의 6승을 포함하면 2년간 13승을 거둔 것이어서 78~79년 17승을 기록했던 낸시 로페즈 이후 역시 최다승이다. 웹은 최근 5년간 투어에서 통산 22승을 기록했고, 뒤모리에클래식과 나비스코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LPGA챔피언십 한 대회만 남겨놓고 있다. /모빌(미국 앨라바마)=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박세리 인터뷰> “잘 마무리해서 기쁩니다” 3일 내내 70타 대의 스코어(70-70-72)에서 맴돌다가 마지막라운드를 65타로 장식한 박세리는 귀국을 염두에 둔 듯 “팬들을 밝은 얼굴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대회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경기직후 LA를 거쳐 일본으로 가는 박세리는 26일 개막되는 시스코 인터내셔널(미국과 일본 LPGA간 팀 경기)에 출전한 뒤 30일 귀국할 예정이며 11월2일부터 태영CC에서 펼쳐지는 SBS최강전에 출전한다. “코치를 영입해서 마음이 편하다”는 박세리는 “이제 무엇이 문제인지도 모른 채 무작정 연습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동계훈련 동안 스윙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교정할 작정이라고 밝혔다. 박세리는 코치인 톰 크리비와 그 동안도 스윙교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기본 어드레스 자세때 몸이 너무 숙여지거나 볼에 너무 가깝게 서는 등 사소한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고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연습때와 실전때 드러나는 문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일본대회와 SBS최강전때 크리비가 캐디를 하기로 했다”며 “같이 라운드하면서 스윙과 경기운영 요령에 대해 의논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2000/10/23 17: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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