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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훼손기업 대출시 ‘불이익’

앞으로 환경을 부실하게 관리하는 기업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시 금리를 올리거나 아예 대출을 해주지 않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31일 기업의 환경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국민은행ㆍ우리은행ㆍ하나은행 등 5개 금융기관과 함께 `금융기관 환경가이드` 개발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가이드는 금융기관들이 대출 등 여신관리에서 고려해야 할 기업의 환경위험요소와 이 위험요소들을 관리할 수 있는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게 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대출을 할 때 환경 경영을 중요지표로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환경 관리를 잘 못하는 기업에게는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대출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금융기관과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팀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환경가이드 개발에 곧바로 착수,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환경가이드 개발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한화 대전공장,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삼성전자 DS총괄, 대한항공 등 5개 기업이 참여하며 환경전문업체인 ㈜에코프론티어가 환경부의 용역을 받아 자문을 하게 된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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