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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성장동력을 찾아서] ⑤ 담양 대나무

신산업화로 ‘제2 르네상스’<br>첨단기술 접목 제품 개발 120여건 지적재산권 확보<br>2007년 뱀부밸리 조성등 웰빙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전남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한 5만여평 규모의 대나무 테마 숲인 죽녹원. 이곳에는 1일 평균 3,000여 명의 웰빙 관광객들이 찾는다.


[新 성장동력을 찾아서] ⑤ 담양 대나무 신산업화로 ‘제2 르네상스’첨단기술 접목 제품 개발 120여건 지적재산권 확보2007년 뱀부밸리 조성등 웰빙 생태관광지로 탈바꿈 담양=최수용 기자 csy1230@sed.co.kr 전남 담양읍 향교리에 위치한 5만여평 규모의 대나무 테마 숲인 죽녹원. 이곳에는 1일 평균 3,000여 명의 웰빙 관광객들이 찾는다. 관련기사 • [인터뷰] 최형식 담양군수 “뿌리부터 잎까지 버릴 것이 없는 무한 자원인 대나무를 이용, 전국 최고의 웰빙지역으로 발돋움 한다” 죽향으로 알려진 전남 담양군이 대나무에 첨단기술을 접목시킨 신산업화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꿈꾸고 있다. 중국산 저가 죽제품의 공세에 밀려 쇠락을 거듭하던 대나무가 21세기 생물산업의 소중한 경제자원으로 새롭게 급부상하면서 제2의 대나무 르네상스를 준비하고 있다. 대나무는 건강에 좋은 음이온ㆍ뇌파(∝파) 방출량이 풍부하고 탁월한 공기정화 작용(대숲 1ha당 1일 이산화탄소 1톤 흡수, 산소 0.37톤 배출)은 물론 식용ㆍ공예ㆍ건축ㆍ농수산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대숲 재배면적의 24.7%를 차지하고 있는 담양군이 이 같은 자원에 눈길을 돌린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에 따라 담양군은 지난 2003년 행정조직에 대나무자원연구소를 신설해 본격적으로 대나무 신산업화에 착수했다. 신사업 마인드 함양을 위해 450여명에 달하는 공무원과 민간인을 중국과 일본 등에 보내 선진사례를 벤치마킹시켰다. 또 전남대 다산바이오사업단, 대나무 문화연구회 등과 산ㆍ학ㆍ민ㆍ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나무 산업을 통한 지역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군은 이 같은 기반구축 사업과 함께 대나무 신산업 5대발전 전략을 세웠다. 무엇보다 자원으로서 대나무 역할을 높이기 위해 현재 1,717ha인 대나무 조림지역을 매년 200ha씩 늘려 2015년에는 1만ha까지 확대한다. 또 신상품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담양읍 삼만리 일원에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7년까지 뱀부밸리(Bamboo Valley)를 조성, 연구ㆍ생산ㆍ전시 및 판매시설의 집적화를 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군 전체를 생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매년 봄 열리는 대나무 축제의 국제화도 꾀할 계획이다. 실제 담양군의 대나무 신산업화는 본격 착수된지는 얼마 안되지만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금까지 120여건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7개 관련기업에서 연간 10억원의 특허료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차와 음료, 식품을 비롯한 대나무 숯, 죽초액, 죽력, 대나무수액, 건축자재, 신약재 등 대나무를 이용한 신제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담양군은 “대나무 신사업 추진으로 앞으로 10년 이내에 연간 3,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지역에 뿌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입력시간 : 2005/07/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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