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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대학 가는 길] 구술·면접대비 요령

영어독해는 난이도 높은 고급지문 공부<br>언론칼럼집·자연과학 개론서등 큰도움<br>친구·부모 앞에서 실전연습도 꼭 필요

[2005 대학 가는 길] 구술·면접대비 요령 영어독해는 난이도 높은 고급지문 공부언론칼럼집·자연과학 개론서등 큰도움친구·부모 앞에서 실전연습도 꼭 필요 많은 대학이 1단계 전형에서 내신 성적으로 2~3배수의 학생을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논술과 면접 등을 치러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그런데 동일 대학에 지망하는 학생들의 학생부 성적은 일반적으로 근사(近似)값을 가지기 때문에, 실제로 당락은 논술ㆍ구술(면접) 성적이 결정한다고 봐야 한다. 특히 어떤 대학은 논술ㆍ구술 성적을 최대 50% 이상 반영하기 때문에 사실상 논술ㆍ구술 성적이 수시 당락의 결정변수다. 최근 구술시험의 출제경향은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영어 독해 능력은 물론 다양한 현상과 주장에 대한 분류ㆍ분석 나아가 학생 자신의 견해를 묻는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구술시험에서 무사히 통과하려면 일상적으로 영어 독해 능력을 키워놓은 한편, 폭 넓은 독서와 정보 검색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동시에 사회적 이슈나 쟁점에 관해 자신의 견해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영어독해, 난이도 높은 지문으로 영어 독해 공부를 할 때에는 수능 출제 문제보다 난이도가 높은 고급지문을 선택하여 풀어보아야 한다. 시사용어, 사회과학용어, 과학용어, 다의어(多意語), 반의어(反意語) 등은 따로 정리하여 암기해두는 것이 필수다. 어떤 대학에서는 영어 제시문을 읽고 해석하라고 요구하기도 하므로 의미를 중심으로 영어 문장을 끊어 읽고 해석하는 요령도 읽혀두는 것이 좋다. 항상 영어 제시문을 읽을 때에는 영어 사전 없이 주어진 시간에 읽고 나서 먼저 핵심 개념을 파악하고, 그 다음에는 중심 문장과 주제를 찾아내며, 마지막으로는 내용요약을 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세우는 일을 반복해야 한다. #언론 ‘칼럼집’ 큰 도움 구술ㆍ면접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힘겨워 하는 부분이 바로 ‘어떤 주제나 문제에 관해 아는 것이(배경 지식) 너무 적다’는 것이다. 다채로운 독서와 다양한 토론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단기간에 충분한 배경지식을 쌓는다는 것을 사실상 어렵다. 그리고 대학에서도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그와 관련한 견해나 사고력이다. 따라서 배경 지식이 부족하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다만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이제부터라도 우리 사회의 이슈나 쟁점, 그리고 그에 대한 견해에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을 구해서 읽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명망 있는 칼럼니스트들의 칼럼집을 사서 읽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인문ㆍ사회 과학이나 자연과학의 개론서를 사서 기본 개념이나 기초 이론을 정리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친구ㆍ부모 앞에서 실전 연습 구술면접시험은 보통 20분 이상 두 세 분의 교수 앞에서 제시문을 읽고 구두로 답하거나 수험생끼리 토론을 하거나(주로 인문계)), 칠판에 수학ㆍ과학 문제를 푸는 방식(주로 자연계)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평상시에 주변의 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 등의 도움을 받아, 실전 상황과 동일한 모의 연습을 해보는 것이 꼭 필요하다. 특히 구술ㆍ면접은 수험생의 사고력을 평가하는 것이지만 수험생의 말하는 태도나, 어법, 표정 등도 적지 않은 평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평상시에 친구나 부모 앞에서, 정말로 숫기가 없는 학생이라면, 거울 앞에서 자신의 말하는 능력을 점검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아무리 깊은 성찰과 사고를 갖추고 있더라도 이를 잘 표현하지 못한다면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구술시험이기 때문이다. 구술시험에서 자신감과 순발력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인터넷 이용 반박 논리 익혀라 실제 구술 면접 시험장에서 학생들이 가장 당황하는 경우가 어떤 주제에 대한 추가 질문이나 반박 질문이 연속적으로 주어졌을 때, 자신의 논지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일은 평상시에 사회적 쟁점이나 이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에 대한 자신의 주장이나 견해를 확고하게 세워두어야 한다. 다행히도 인터넷의 바다에는 수많은 토론ㆍ쟁점방들이 있고 누구든지 손쉽게 접속하고 참여하여 자신의 논지를 갈고 닦을 수 있다. 또한 각종 신문이나 시사 잡지, TV 토론 프로그램들도 수험생들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가 있다. 일상이 분주한 수험생들이 가장 쉽게 논쟁에 참여하여 자신의 견해를 가다듬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인터넷 매체이니,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지금 당장 접속하여 자료를 읽고 쟁점을 파악하고 댓글을 올려 자신의 견해를 튼튼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유주철 스카이에듀 논구술 강사ㆍ유레카 논술구술연구소 강사 jaceyou@skyedu.com 입력시간 : 2004-05-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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