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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우프로 골프119] <59> 부드러운 스윙
입력2001-01-10 00:00:00
수정
2001.01.10 00:00:00
[김장우프로 골프119]부드러운 스윙
스윙은 힘이 아닌 리듬으로 하는 것
골프영웅 잭 니클로스가 US시니어오픈 대회(1990년)에서 우승한 뒤 "내가 젊었을 때 혼신을 다해 스윙을 했지만 지금보다 10야드 밖에 더 나가지 않았다" 라고 말한 적이 있다.
니클로스처럼 혼신의 힘을 다해 휘둘렀던 젊은 시절과 50세가 된 시니어 때의 비거리 차이가 10야드 정도였다는 말은 힘으로만 치려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새겨 들어야 할 말이다.
스윙은 힘이 아니라 리듬으로 하는 것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리듬으로 하는 스윙, 즉 부드러운 스윙에 대해 알아보겠다.
먼저 부드러운 스윙을 방해하는 요소, 즉 몸에 힘이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현상부터 점검해 본다.
1)그립을 꽉 잡는다. 이렇게 되면 코킹과 언코킹 동작을 자연스럽게 할 수 없으므로 타이밍을 제때 맞추지 못하고 토핑 또는 뒤땅을 내기 쉽다.
2)팔과 어깨가 경직되어 뻣뻣해진다. 이런 상태로 스윙을 하면 팔로만 스윙을 주도하게 되어 균형 있는 스윙궤도를 만들지 못하므로 제대로 임팩트 되지 않고 따라서 볼이 똑바로 날아가지 않는다.
3)하체가 움직여지지 않는다. 하체가 너무 경직되면 팔과 어깨의 스윙이 1/3정도로 스윙이 작아지기 때문에 비거리가 줄어든다.
■부드러운 스윙을 위한 필수사항
1)그립은 부드럽고 소프트 하게 잡아라=흔히 하는 말처럼 마치 작은 새를 잡고있는 정도의 느낌으로 잡아야 한다. 누가 클럽을 잡아 당기면 빠져나갈 정도가 좋다.
2)왼팔을 꼭 펴려고 하지 마라=백 스윙을 할 때 왼팔 팔꿈치가 꺾이지 않도록 하려고 하면 할수록 팔에 힘이 들어가고 경직된다. 나이가 든 골퍼라면 팔꿈치가 조금 꺾이는 것이 오히려 스윙을 부드럽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3)오른손과 왼팔을 5:5로 함께 사용하라=스윙은 왼팔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왼팔 하나로는 볼을 멀리 보낼 수가 없다. 임팩트 존을 지나는 순간에는 양팔에 힘이 균등하게 들어가 있어야 한다.
4)볼에서 시선을 떼지 마라=비기너 골퍼일 수록 스윙을 하는 동안 시선을 볼에 집중하지 못하고 볼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대체로 불안하기 때문이다. 불안해 하지 말고 임팩트 순간을 꼭 눈으로 보겠다는 각오로 집중하라.
5)피니시를 하라=세상사 모든 것에 시작과 결과가 있기 마련이다. 골프스윙이라고 예외가 없다.
피니시가 훌륭하면 굿 샷이라고 봐도 좋다. 스코어가 줄지 않아 고민을 하는 골퍼들을 보면 임팩트 때까지는 신경을 써서 연습을 하지만 피니시 동작은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피니시를 끝까지 하도록 노력해보라. 스코어가 좋아질 것이다.
/김장우 골프스카이닷컴 헤드프로 prokpg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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