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빌 그로스 “미 국채 매도는 실수”
입력2011-08-31 09:02:59
수정
2011.08.31 09:02:59
세계 최대의 채권펀드인 핌코를 운용하는 빌 그로스가 미국 국채를 모두 처분한 것이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3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그로스는 지난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미국의 국채를 더 가지고 있었어야만 했다”면서 “미국의 실질경제성장률이 2% 대에 달할 것으로 판단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올 초 자신이 운용하는 토탈리턴펀드에서 2,440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를 팔았으며, 지난 6~7월에도 미 국채에 투자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투자자들에게 거듭 경고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선진국들의 경제가 침체국면으로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미 국채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국채 매도로 손실을 입은 핌코의 대표펀드 수익률은 지난 29일 589개 채권 펀드 가운데 하위권인 501위로 밀려난 상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